전공노 포항시지부, ‘시보 떡’문화 없앤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임상현)는 정식 공무원 발령을 앞두고 있는 직원들에게 당연시 되어왔던 시보 떡을 돌리는 문화를 없애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공노 포항지부에 따르면‘시보 떡’은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후 6개월의 기간을 지내고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임상헌 포항시지부장이 신규 공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전공노 포항시지부 제공

하지만 최근 시보를 끝낸 직원의 떡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일과, 떡을 돌릴지, 피자를 돌리지 선택하는 것에 고민해야 하는 등 이제 시작한 신규공무원에게 경제적,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부장 임상현은 “신규공무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공노 포항시지부에서는 오는 7월 18일 시보가 해제되는 신규 공직자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격려의 메시지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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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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