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사이에 76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또다시 모임 인원을 4인까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여러 요인이 있어 대전도 지금보다 더 강한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현재 8명까지 가능한 사적 모임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모임 인원에서 백 신접 종자 제외’와 같은 백신 인센티브를 제재하기 위한 조치는 5개 자치구와 협의 중이다. 제재 여부는 이번 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은 강화하지 않고 당분간 현재 방식을 유지하며 이는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12일 월요일 오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구 1명, 서구 5명, 대덕구 2명으로 40대 2967번 확진자는 2953번 관련으로 확진됐고 2968번과 2969번 90대 확진자는 2866번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다.
2970번 40대 확진자는 2936번 관련이고 2971번 60대 확진자는 2912번 관련으로 2974번 20대 확진자는 2936번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 판정받았다.
2972번과 2973번은 타 지역 관련 확진자로 각각 서울 서대문 확진자와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 관련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 자 수는 해외 78명 포함 297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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