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주말인 어제(10일)에는 67명, 오늘(11일)에는 14명으로 총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 4차 대유행과는 달리 대부분 도내 접촉자로써 해외 입국 2명을 제외한 35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수도권 관련자는 1명 뿐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16명·창원 8명·양산 4명·거제 3명·거창 3명·진주 2명·남해 1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63명이고 사망 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5447명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수도권에서 20대에서 30대가 주로 이용하는 주점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산지역 유흥·단란주점 등을 방문해 확진되거나 도내 유흥주점과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유흥주점관련 집단감염 발생원인으로는 해당 시설내 출입자명부 관리소홀과 시설 환기·소독대장 미비로 인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출입자명부 관리 위반 등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즉시 과태료 처분(150만원)하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반한 이용자에 대해서도 과태료 처분(10만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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