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회 추경 1조 6281억 원 편성...시의회 제출

ⓒ익산시, 네이버 블로그

전북 익산시가 1조 6281억 원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화, 출산장려 등에 중점을 둔 주민 체감형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1조 4907억 원보다 9.2% 증가한 1조 6281억 원으로 1374억 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추경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순세계잉여금, 교부세 정산분,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국외 여비 등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시민 중심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발행·운영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코로나19' 예방관리 등이다.

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분야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도시가스 보급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장 환경개선 지원 ▲북부시장 주차장 확장 등이다.

청년·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운영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추가분) ▲다둥이 사랑 지원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지원 등이다.

다양한 관광시설 조성 및 문화재 관리를 위한 사업에는 ▲신흥저수지 둘레길 조성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미륵사지 지방도 722호선 이설사업 ▲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익산방문의 해 운영 ▲빛의 야구장 조성사업 ▲공공 승마장 조성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 정비이다.

교통·환경 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보전비 ▲지간선제 도입 시스템 정비 ▲무인교통단속 장비 등 설치사업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전기화물차 구매지원(민간) ▲중앙체육공원 리뉴얼 및 인도개보수 ▲배산공원 조성사업이다.

이밖에도 읍면동 현장 행정을 통해 건의된 마을안길, 농배수로 정비요청 사업 등에 연내 집행 가능한 예산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4일에 열리는‘제23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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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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