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규모 국비 투입 농촌지역개발사업 본격...농식품부와 협약

▲사진 왼쪽이 심민 임실군수, 오른쪽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지역의 보건과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365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65생활권'은 30분 내 보건과 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리고, 60분 내 문화와 여가‧교육을, 5분 내 응급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70억 원과 도비와 군비 등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후 종합적인 전략 수립 등을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농촌협약사업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주축으로 중간조직(임실군 마을가꾸기협의회),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반영,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농촌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하여 임실군 내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GIS 분석을 사전 실시,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업무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도 가동했다.

이와 함께 계획의 실현가능성, 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청취와 자문을 통해 사전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로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확정했다.

군은 지역의 계층,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농촌 공간 전략계획에 대해 임실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형 교통모델, 시군역량강화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사업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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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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