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노을 1번지' 변산해수욕장에 80면 규모 야영장 개방

화장실-취사장-야외 샤워장 등 갖춰…1인 이용료 1만원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5일 지역내 변산해수욕장에서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을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영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야영객 증가 등에 따른 맞춤형 시책으로 여가생활 향상 및 불법 야영행위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은 1만2500㎡ 부지에 변산해수욕장 대표관광지 인센티브 예산 1억12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말 완공됐다.

총 80면의 사이트와 화장실 2개소, 취사장 4개소, 샤워장 2개소, 야외샤워장 2개소 등으로 조성됐다.

기존 방풍림이 자연스럽게 야영지에 늘어서 있고 야영을 즐기면서 해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해안 노을 1번지인 변산노을 감상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1일 기준 1만원으로 다른 야영장 비해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장은 1회 기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실외 코인샤워기는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변산해수욕장 내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도 확장 개장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힐링 열풍 속에 증가하고 있는 야영객들을 안전하게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연계한 변산해수욕장 종합관광지 개발을 통해 서해안 노을 1번지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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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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