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지역현안 해결에 '발빠른 행보'

김부겸 국무총리 만나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등 건의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허 시장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지원 등 3가지를 건의했다.

동남권 신공항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허성곤 김해사장·김부경 국무총리·민홍철 김해甲 국회의원(왼쪽부터)이 김해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김해시

허 시장은 "현재 부산과 경남권 중심으로 배후도시 조성과 관련한 용역이 시행 중이다"라며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은 김해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가 부산과 경남의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역할이 가능한 도시이다. 신공항과 연계할 동남권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김해가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76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김해지역의 특성상 노동자를 위한 행정서비스 부족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이다"며 "김해지역에는 고용노동지청이 없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도 요청했다.

양산지청의 김해지역 업무 비중이 약 6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허 시장은 "수로왕과 허왕후로부터 이어져 오는 김해-인도 간의 왕성한 문화교류를 지속발전 시키기 위해 인도문화교류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국가차원의 관심과 관련예산 80억원 지원해 달라"고 했다.

김해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역할이 가능한 도시이다는 것을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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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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