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 맞은 유기상 고창군수, 수박선별장 찾고 기업인과 간담회

"농민군수·효자군수·서민군수 초심 지키며 고창 발전위해 매진 할 것"

▲유기상 고창군수가 취임 3주년 1일 아침 높을고창수박 선별 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고창군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1일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높을고창수박 선별장 방문으로 하루를 열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선운산농협 무장선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어려움을 청취했다.

유 군수는 3년 전 취임 때 "농민군수·효자군수·서민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 군수의 수박선별장 방문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해 그런 자신의 다짐을 되돌아보고,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을 키워내며 땀흘리는 농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 군수는 식사를 마친 뒤 평소와 다름없이 군청에 출근해 7월 비전다짐의날(한반도 첫수도 군민과 함께 열어갑니다)을 하면서 일과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유 군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00세 어르신 댁을 찾아 백신접종 완료 뱃지를 달아드리고, 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복지정책 의견을 들었다.

유 군수는 "100년의 세월을 살아오신 할머니께 고창군민을 대표해 존경과 사랑이 담긴 뱃지를 달아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고창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공경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고창복분자농공단지를 찾아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선 7기 고창군은 복분자농공단지에 4개의 기업(태송, 온쿡농업회사법인, 엄지식품, 다좋은)을 유치해 800명 가량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입주기업 체감만족도에서 고창군은 전북 1위, 전국 5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공고히 했다.

유기상 군수는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민생 현장에 뛰어들어 주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었다"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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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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