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장수군의원,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직 사임

동료 의원과 아름다운 동행 선택…후임 위원장에 행정 출신 최화식 의원 선출

▲한국희 의원(왼쪽), 최화식 행정복지위원장 ⓒ장수군의회

전북 장수군의회 한국희 의원이 30일 제8대 장수군의회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아직 임기가 1년 남짓 남았지만, 동료 의원과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희 의원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장수군 기획조정실장으로 마감한 후 2018년 제8대 장수군의회 의원으로 선출돼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부터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직을 맡아 현재까지 수행해 왔다.

한국희 의원은 "그동안 본인은 초선 의원으로서 과분한 임무를 부여받아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다"며 "반면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회를 얻지 못해 뜻을 펼치시지 못한 의원분도 있어 동료 의원들과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1년을 남은 시점에서 행정복지위원장 직을 물러나게 됐다"고 사임의 변을 밝혔다.

한 의원은 "군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동료 의원들의 지원, 그리고 후배 공무원 분들의 협조 속에 지난 3년간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의 임무를 대과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며 "행정복지위원장 직은 내려놓지만 앞으로 남은 1년의 의원 임기 동안은 평의원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이날 제327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 출신 최화식 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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