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겸 제50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부산광역시팀이 종합우승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북요트협회와 부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닷새간 열전을 벌인 끝에 27일 시상식과 함께 폐막했다고 밝혔다.
성적에 따라 2021년 국가대표 선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에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만 참가해 별도의 개회식 없이 경기가 치러졌다.
시도 종합우승은 경상북도와 치열합 경합 끝에 660점을 얻은 부산광역시 팀이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부산시와 불과 20점 차이로 추격을 벌인 경상북도(640점)이 차지했으며 3위는 460점을 기록한 전라남도에게 돌아갔다.
전북 선수단은 옵티미스트 단체전에서 전라북도 팀(윤서율, 임차윤, 송아린, 황재윤)이 3위를 기록했으며 470 종목에 출전한 부안군청(김혜민, 김해성)팀이 3위, RS:X 9.5 종목에 나선 부안제일고 백승준이 3위를 거뒀다.
부안군 관계자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다음달에 개최 예정인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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