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지자체간 재생에너지사업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25일밝혔다.
시는 이날 새만금 균형발전을 위해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에 대한 조기 확정을 위해 신영대 국회의원과 군산시민이 합심해 지자체간 상생협약을 위해 노력한 결과,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배분에 새만금청과 지자체간 최종 합의해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서에는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군산시 산업투자형 450MW와 김제시, 부안군은 개발투자형 225MW를 각각 배분하고 부득이 하게 총용량이 조정될 경우 그에 비례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산업투자형으로 산업시설 유치, 산업경제 부분에 활용하고, 김제시와 부안군은 개발투자형으로 용지매립·조성에 따른 부지공급 및 관광단지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산시와 새만금청은 수상태양광 산업투자형 인센티브(200MW)로 새만금산단에 국내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SK로부터 2조 1천억원(데이터센터, 창업클러스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만금산단은 스마트그린산업단지(RE100) 국가 시범산단으로 지정되어 이번에 확보한 산업투자형 인센티브를 활용하면 RE100 기업 투자유치에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이 지자체간 배분 상생합의로, 새만금 산단은 전국 최초로 RE100실현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단계 사업이 어렵게 확정된 만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전북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간 서로 협력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군산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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