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경남 김해 봉하마을 찾은 까닭은?

"대통령님, 그 소달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환담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경남권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일을 제가 앞장서서 제지하겠다고 권양숙 여사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홍태용 경남 김해甲 당협위원장(왼쪽), 하태경 국회의원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세우려 했던 가치인 소탈함과 국민과의 소통 등은 우리당에 편입,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달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의 이러한 봉하마을 행보는 국민과의 소통을 부각시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준석 대표와 동행한 하태경 의원은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수도 이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