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이 "시의원 전원 부동산 투기는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송 의장은 "지난 21일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 해소와 청렴한 의회 구현을 위해 부동산 투기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사관으로부터 시의원 전원 사업지구 내 토지 거래내역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5월 시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위해 시의원과 가족들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감사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김해시에서는 5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의원들이 제출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근거로 시의원 23명과 그 가족 84명에 대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전수조사와 동일하게 관내 5곳 사업지구(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진례 공공지원민간임대·서김해 일반산업단지·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에 대해 사업지구 지정일로부터 5년 전까지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시의원과 가족 전원 사업지구 내 토지 거래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유인 의장은 "김해시의회는 지위와 사전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의 투기근절과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정치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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