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알짜' 기업유치로 군민 일자리↑·경제활력↑

-고창군 유치 기업들 신규채용 진행…고용효과 큰 농생명 식품기업 특화 주력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생산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로 취업자 증가 등 경제활력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인 식품가공산업의 급속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역내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이 신규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140여명 을 신규 채용하는 주)엄지식품은 최근 집밥열풍을 타고 지난해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곰표맥주'로 인기를 끌고있는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주)도 이달 중 흥덕농공단지에 추가 공장을 착공해 연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븐브로이(주)는 직원 20여 명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산업단지'를 목표로 한 고창일반산업단지 투자기업들의 신규채용도 관심사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과 한결영농조합법인은 하반기 각각 35 명, 11 명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공장착공을 준비 중인 주)동우팜투테이블도 직접고용 650 명(관리/생산직), 간접고용 490 명(생계차 및 냉동차 등) 등의 채용계획을 약속한 바 있다.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과 이앤지푸드도 가정간편식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120 명 추가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창군은 관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연 근무인력(오전, 오후 등 반일근무 등) 확보, 장애인 일자리 희망인력 조사, 고령자 작업공간 확보 등을 통한 희망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도 일자리 정책평가에서 3년(2021~2020년 최우수, 2019년 우수상)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대업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 지역소재기업 6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입주기업 체감만족도에서 고창군은 전북 1위, 전국 5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공고히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와 인구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치기업의 사전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적극 협력해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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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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