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인기 고공 행진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정, 주말 2500여명 방문

국내 휴양시설 중 방문객 기준으로 인기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이용객수가 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된 첫 주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짚라인)와 대봉캠핑랜드(숙박시설)를 찾은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 대봉스카이랜드 1600여 명, 대봉캠핑랜드 900여 명 등 휴일에 2500여 명이 대봉산휴양밸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문객 데이터는 열 체크 밴드 배포량과 휴양밸리 각지에 설치된 유동인구감지센서로 뽑은 자료 등 2중 통계 시스템에 의해 추출됐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모노레일. ⓒ함양군

함양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범적용 개편안으로 그동안 이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여 운영해 온 대봉모노레일의 탑승제한이 해제돼 모노레일·짚라인 티켓 판매량도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은 대봉산휴양밸리의 안전을 위해 매일 운행 전 2시간의 사전 점검과 매주·월 각 1회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친절, 미소, 방문객을 내 가족처럼'이란 운영 방침 아래 고객 감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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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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