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김해시의원 "이동노동자 쉼터, 곳곳 설치 바람직"

"거창하지 않고 조그만 부스 형태라도 김해시내 곳곳에 있었으면 한다"

'이동노동자(플랫폼 노동자) 쉼터' 설치의 인식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진규 김해시의원은 1일 제237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 장유 지역 1곳에 설치보다는 실질적으로 여려 곳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발언했다.

김 의원은 "대리운전기사들과 추위와 열대야, 비바람을 피할 장소가 없는 배달 라이더분들께는 가뭄의 단비 같은 장소가 될 수도 있는 쉼터는, 야간 플랫폼 노동자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시설이고 시민에게도 사고를 줄일 수도 있는 시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경남 김해시의회 의원. ⓒ김해시의회

그러면서 "대리 운전자들이 콜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동안 한가롭게 안마의자등을 이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실질적으로 그들에게 유용한지 생각을 한 번 다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진규 의원은 "눈과 비, 바람으로부터 잠시 피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만이라도 편하게 마시고 화장실 사용만 가능하다면 충분하다"고 하는 그들에게 "많은 돈을 들여서 크고 거창하게 만들지 말고 조그만 부스 형태라도 김해시내 곳곳에 쉼터가 있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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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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