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속도가 붙은 가운데 경남도 방역당국은 1일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중 1단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했거나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기존 8인까지 직계가족 모임 인원기준에서 제외되고 국립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공공시설을 방문할 경우 이용요금 할인과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종사자중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매주단위 선제검사에서 2주단위 선제검사로 완화되고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선제검사를 제외된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객과 입소자중 어느 한쪽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면면회가 가능해진다.
또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가능하도록 1차 이상 접종자의 경우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미술강좌 등 마스크 착용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도 활성화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노래 교실·관악기 강습 등이 가능해진다.
한편 예비군·민방위 등 군 관련 종사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오늘(1일)부터 개시한다.
얀센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584곳에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외국에서 맞은 코로나19백신의 접종력을 국내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만 지난달 31일부터는 외국에서의 코로나19 예방접종력에 대한 인정과 등록관리가 가능해졌다.
해외에서 1차 접종을 하신 분들은 백신별 권장 접종간격에 맞춰 2차 접종 시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건소에 예방접종 증빙서류 제출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현재까지 경남도는 60세이상 74세이하 접종대상자 61만여명중 43만2천여명이 사전예약을 접수해 예약률은 70.7%이다.
도민들의 예방접종 참여 공감대 형성으로 지난달 5월 31일 오후 6시기준으로 전국 평균 예약률 68%를 넘어섰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60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기간이 6월 3일까지이다"며 "이번 예약기간이 지나면 4분기에 접종이 가능하므로 접종 순서가 왔을 때 미루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국장은 "지금까지 경험해 왔듯이 코로나19 감염은 유흥·여가시설·교회·식당·헬스장·목욕탕 등 방역의 빈틈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에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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