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 공모 선정

'23년까지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 기술 개발, '24년부터 본격 서비스

▲2019년 고창모양성제 자료사진 ⓒ고창군

전북 고창군 대표축제인 '고창 모양성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 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R&D)'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R&D)'은 지역축제를 온라인은 물론, 최첨단 기술과 접목해 지역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축제기술 R&D생태계 육성을 위해 추진된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앞서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사)고창모양성보존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모양성제 맞춤형 첨단 기술개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지워드, ㈜뱅커 등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문기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3년간) 국비 48억 원, 도비 17억 원, 참여기업 6억 원의 지원을 받아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2024년부터 본격 서비스된다.

주요사업으론 ▲원패스 통합예약시스템 ▲확장현실 망원경 실감콘텐츠 ▲모양성제 온라인 가상체험 ▲축제정보 제공을 위한 메타버스 ▲답성놀이및강강술래: 공중스크린 활용한 실시간 맵핑 ▲고창읍성 외곽성벽: 창작무용과 미디어아트 ▲고창읍성 성곽주변: 메타버스 모바일 증강 현실서비스 ▲고창읍성 안내소 일원: 확장현실망원경서비스, 스마트 스테이션서비스, 위치기반첨단안내서비스 ▲맹족죽림: 인터랙티브 조명조에트로프 모션 및 조명 ▲고창읍성외곽산책길: 국악 오케스트라 실감 콘텐츠 ▲모양성 공성전 게임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역축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축제에서 온‧오프라인 축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차대한 시기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고창 모양성제'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온‧오프라인 축제를 타지역 축제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모양성제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신기술 체험형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며 "고창 모양성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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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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