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 31일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1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1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제주4‧3평화재단

이날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된 참배에는 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 김창범 상임부회장 등이 동행했다.

위령제단에서 참배를 마친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인 표석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활동 당시 4‧3에 대해 공부했다"며 옥살이 도중 한라산 필화사건으로 수감된 이산하 시인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의 정신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 장관은 4.3 평화 공원 방문을 마친뒤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슬픔을 딛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은 제게 큰 희망을 준다"며 "남북교류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제주도가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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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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