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상호 및 상표 사용과 관련해 갈등이 고조됐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주)LX홀딩스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LX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에서 'LX공사 김정렬 사장과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이 참석해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성실 이행을 약속했다.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12년부터 사용해 온 영문사명이다.
그런데 지난 4월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로 정하면서 갈등이 고조돼 왔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상생협력 방안의 가치에 힘을 실었다.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LX공사와 LX홀딩스는 각자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특허청에 출원 또는 등록된 상표의 사용을 상호 존중키로 했다.
또 상생과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각자의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해외사업(공간정보인프라, 스마트팜, 플랜트사업 등) 및 첨단기술 사업분야(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드론, 로봇, IoT 등)에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밖에 스타트업 지원, 스포츠팀 후원,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분야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민·관 상생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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