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한 가족'…전북도, 제13회 다문화 어울림축제 열어

▲세계인의 날인 5월20일을 앞두고 27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13회 다문화 어울림축제'에서 송하진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와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송민아양, 송 도지사, 김형기 군, 김승환 교육감, 이지훈 전북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전북도
▲세계인의 날인 5월20일을 앞두고 27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13회 다문화 어울림축제'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이날 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북지역 거주 500여명의 다문과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했다. ⓒ전북도

국적과 인종, 문화의 벽을 뛰어넘어 다양성이 공존하는 전북 속 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27일 전주MBC공개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제13회 다문화 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사회 의견 챌린지, 유공자 시상, 다문화 삼행시 짓기 이벤트, 다문화가족 소통 토크, 전통의상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중국과 필리핀이 외가인 송민아, 김형기 학생이 각각 어머니 나라의 언어로 개회를 선언하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및 결혼이민자 등 20명에 대한 도지사, 교육감 표창장을 전해졌다.

삼행시 짓기 이벤트에서는 송하진 도지사가 ‘다문화’를 주제로 ‘다~오세요!, 문을 열었습니다. 화음의 고장, 전라북도입니다’라고 응답해 박수를 받았다.

2부 어울림 예술제에서는 시군별로 다문화가족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을 포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들을 이웃으로 보듬어 준 도민의 따뜻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이 전북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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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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