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정부 공모 대응 5개월새 2000억원 예산 확보

▲전북도청사. ⓒ

전북도가 올해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나선 결과 5개월만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정된 국가 공모사업의 상당수가 신산업이나 주력산업 고도화 등에 연관이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는 26일 5월 중 국가공모사업에서 한국판 뉴딜사업 등 1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농생명바이오 △조선해양산업 △첨단나노소재부품 △해상풍력 등 전북도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17건의 사업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으로 전북도는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유치에 이어 수소산업의 선도지역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건이 선정돼 국비 76억 원을 확보한 것도 데이터 수집과 가공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전북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54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989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세부 예산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국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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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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