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육상연맹(회장 최재혁)과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 해도동 등 정형외과의원(대표원장 김동희)은 10일 포항시체육회 임원실에서 단체간의 상호협력으로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단체별 지정 1인에 대한 치료 및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면 지원 ▲포항시육상연맹 소속 대회출전 선수에 대한 비급여 치료의 30%의 진료비 감면 ▲선수 직계가족에 대한 비급여 치료의 15%의 진료비 감면 ▲전국규모대회 출전 시 의사, 물리치료사 또는 응급구조사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 단체의 목적 달성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시육상연맹 최재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육상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며,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선진형 선수 육성 프로그램 구축은 물론 육상 인구 저변 확대에도 일조하는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등 정형외과의원 김동희 대표원장은 “본 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지역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안전, 건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큰 틀 속에 작은 부분이지만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교육지원청 남홍식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적재적소에 제공되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 선수 육성에 있어 양 단체와 함께 협조해 나가며, 교육지원청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본회 회원종목단체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 중 우수사례로, 이번 협약이 좋은 선례가 되어 타 회원종목단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종목별 지역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의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체육회에서도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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