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대표 김병훈)는 4일 포항시청에서 예술 영재 발굴 및 후원을 위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피아노 영재 최이삭 군(만 16세)을 후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이삭 군은 지난달 포항문화재단의 글로컬(Global+Local) 예술가 육성을 위해 시행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에 선발됐다.
특히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적 권위의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피아노 부분 최연소자로 참가하는 영재이다.
최이삭 군은 이미 지난 2020년 네이버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프로페셔널 결선 우승, 2019년 제5회 이시카와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68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제3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
앞서 최 군은 2018년 제10회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2017년 제7회 연천DMZ국제음악제 독주 경연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클래식계에서 존재감을 보여 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최이삭 군의 장학금 및 국제 콩쿠르 참가 경비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게 되며, 포항문화재단은 대공연장 연습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기획공연 협연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은 “예술 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이삭 군이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김병훈 대표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NCA, CSG 등)를 주요하게 생산하는 기업인으로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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