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행정안전부장관 면담, 지역현안 해결 논의 나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사업 국비 101.4억원 추가 지원 건의

▲군산시장·행정안전부장관 과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을논의 하고있다.ⓒ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하다.

전북군산시에 따르면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면담을 갖고 군산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비용 국비 지원에 대해 건의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9월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1조 2천억원이 발행되는 등 군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특히 2019년에는 조선방송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지방자치행정경영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서 대상 수상, 지난해 11월에는 국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발표 등 전국 지차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바 있다.

시는 올해 상품권 5,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나, 최근 전국 지자체의 상품권 수요 증가로 행안부의 국비 지원 축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국적인 골목뉴딜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01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도 이어갔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금번 군산시가 건의한 사업은 ▲서군산축구장 조성 14억원 ▲금강체육공원 제1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교체 6억원 ▲승화원 추모4관(봉안당) 신축사업 10억원 이다.

코로나19 이후 실내활동이 줄어들고 야외 생활스포츠 수요가 늘어남에 반해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점을 설명하면서 현재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서군산 축구장 조성사업과 금강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요청했고, 장례문화 인식변화로 승화원 화장· 납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점을 설명하면서 봉안실 적기 증설을 위한 지원도 거듭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오늘 정부 정책을 총괄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교부세 지원을 책임지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우리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우리시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도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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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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