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공익적 기능' 추구 숲 속으로 풍덩...미세먼지·열섬현상 빨아들인다

ⓒ전주시

전북 전주에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공익적 기능을 추구하는 숲이 우거진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총사업비 2억 1600만 원을 투입해 대성동과 우아동 일원에 80㏊ 규모의 '공익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익 숲 가꾸기'는 미세먼지 흡수·흡착 등 필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침·활엽수 다층 혼효림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목재 생산이 목적인 일반 숲 가꾸기와는 차원이 전혀 다르다.

시는 숲을 조성하는데 있어 하층식생을 최대한 존치시킨 뒤 상층부 솎아베기를 실시하고,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유도하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공익 숲 가꾸기'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 내 토양 유출과 산사태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산불 확산을 지연시켜 대형 산불 발생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흡착 등 여과 기능을 강화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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