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지난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36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OSJD 사장단 회의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OSJD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한 국제운송 표준을 관장하는 기구로 총 29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9만 km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 사장단과 화물·여객·시설·차량 등 분과위원회의 작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 속 회원국 간 국제여객운송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작년 한국철도가 소개한 코로나 19 대응 우수사례가 포함된 'OSJC 권고문'을 채택했다.
손병석사장은 "OSJD의 국제여객운송 협정과 국제화물운송 협정의 국회 비준 절차 등을 진행하면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철도운영사를 대상으로 하는 협약 가입을 차분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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