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사 2020단체 교섭 시작

정부 세종청사서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 가져

▲21일정부 세종청사에서 김우호 인사처장 및 정부측 관계자들과 석현정 위원장및 공노총 관계자들이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공노총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기재부, 행안부, 여가부, 권익위 부위원장,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 측에서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 고영관 공노총 사무총장 등 전공노 임원 4명, 통공노 1명, 한국노총 교육연맹 1명이 참석했다.

공노총은 “교섭창구 단일화와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2019년 10월 교섭 후 1년 6개월 만의 만남이지만 정부의 성실교섭에 대한 의지가 못내 아쉽다”라며 정부 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였다.

또한,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자의 헌신과 노고. 국난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공무원 노동자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나 처우는 실망을 넘어 현장에 큰 분노를 안겨 주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의 연가보상비 삭감, 보건휴가 무급화, 장시간의 초과근무와 휴일·비상근무를 하고도 정부의 비현실적인 지침과 기준 때문에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공노총은 이번 교섭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여 노정 간에 합의한 사항이 이행되게 하여야 하며, 지난해와 같이 기획재정부가 뒤집는 상황은 일어나서는 안되며 기획재정부가 직접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참여하라.”라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왼쪽)과 석현정 공노총위원장이 대정부 교섭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공노총

이에 정부 측은 “코로나 19 대응 공무원의 고충을 잘 알고 있고 최대한 지원하려고 했으나 미흡한 부분은 계속 노력하겠다”하였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공무원보수위원회 참여는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나가겠고 공무원의 보수 결정은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결정하는 부분이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함을 양해해 달라“ 라며 ”노조 측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검토해서 답변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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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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