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남녀 농업인 구분 없는 복지 정책에 '닥공'

ⓒ임실군, 농림축산식품부

전북 임실군이 농업인 복지 향상에 두 팔을 번쩍 올리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에 영농도우미 지원사업과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사업을 본격화한다.

농어촌도우미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사고・질병 농가에 영농도우미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기초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사업은 영농 중단을 방지하고 모성보호 및 가사업무지원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개된다.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 발생 및 통원치료 등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지 경작면적 5㏊ 미만인 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인과 농업경영체(법인 제외)가 대상이다.

작년까지 1일 7만 원에서 금년도에는 1일 8만 원(자부담 15%) 최대 10일 동안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거주지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사업은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 농업인이 출산 전 30일에서 출산 후 150일 기간 중 1일 7만 원(자부담 10%) 최대 70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여성 농업인으로서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주소지에서 실제로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여야 하며,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여야 한다.

이밖에 군은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촌인력지원 상황실과 농기계 대여, 농기계 작업 대행 사업도 시행 중이다.

여름철에는 온종일 땀 흘려가며 농약을 해야하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군에서 40%를 부담, 1년에 두 번씩 무인헬기와 드론을 통한 농약 살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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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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