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봉산업 '전초기지' 위도에서 '밀원수' 심기 행사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권익현 부안군수 등 참여 헛개나무 등 1천그루 심어

▲7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들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는 육지와 격리된 채 꿀벌들이 키워지고 있는 기관이 있다.

각종 질병이나 유전적인 격리를 통해 우수한 꿀벌 품종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의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농촌진흥청과 부안군은 7일 꿀벌격리육종장이 있는 위도면 일대에 꿀벌들의 먹이로 활용되는 밀원수 심기 행사를 열었다.

▲7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들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심기 행사가 열렸다. 위도에서 생산된 꿀을 살펴보고 있는 권익현 군수.ⓒ부안군
▲7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들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심기 행사가 열렸다. 위도에서 생산된 꿀을 살펴보고 있는 권익현 군수.ⓒ부안군

밀원수로는 아카시나무와 헛개나무 등 약 1000여 그루가 선정됐다.

행사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부안군의원,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 양봉농협 조합장과 전북양봉협회장, 양봉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앞서 "양봉농사의 첫걸음은 밀원수 확보인 만큼 오늘의 밀원수 식수행사는 양봉농사에서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위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꿀벌이 전국으로 보급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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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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