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넓은 숲 아카데미’가 4월 6일부터 11월까지 강원 평창군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오대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문학, 역사, 종교,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을 주제로 ‘오대산 넓은 숲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오대산 넓은 숲 아카데미’는 사회 각계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펼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일정은 ▲4월 6일 ▲5월 4일 ▲6월 1일 ▲7월 6일 ▲8월 3일 ▲9월 7일 ▲10월 첫째주 ▲11월 23일 모두 8회차에 걸쳐 월정사 성보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 된다.
첫 번째 강연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남선우 원장이 한다.
그는 산악문화와 안전에 대해 산악인으로 그간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산악인으로서 철학과 인생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5월 4일 두 번째 강연은 국내 1호 환경디자이너인 국민대 윤호섭 명예교수의 ‘환경디자인과 그린캔버스’이다.
윤 교수는 작품과 소리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눈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6월 1일 세 번째 강연은 월정사 교구장 퇴우 정념스님의 강연으로 불교성지인 오대산에 대한 가치를 깊고 넓게 살펴 볼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이경재 명예교수의 ‘국립공원과 오대산의 자연환경’,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의 저자인 김진수 지휘자의 ‘불협화음의 원인은 악보에 있다’,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의 기록유산과 오대산 사고’, 천체 사진작가인 권오철 작가의 강연 등 명사들의 특강이 매월 이어질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분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지역기관 및 단체의 임직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일반인의 참여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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