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 는 4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45일 간, 안마군도(전남 영광)와 십이동파도(전북 군산) 사이의 해역에서 조류(潮流, Tidal current) 관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위 해역은 잦은 어업 활동 등으로 인하여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5개 지점은 1일(25시간) 이상, 나머지 1개 지점은 3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한다.
이번 관측은 일정한 위치에 고정(투묘)한 소형 해양관측부이를 해상에 띄우고 부이 아래(해수면 아래) 5m 지점에 유속계를 설치하여 바닷물이 흐르는 방향(유향)과 세기(유속)를 정밀하게 관측하게 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류관측을 통해 취득할 해양 조사 자료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해 및 경제항로 개척, 조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서해안의 복잡한 조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요 지점에 대한 관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의 조류 관측․예측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국가해양정보 마켓센터 등)*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간행하는 해양정보간행물**(조류표, 조류도 등)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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