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관 합동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방역태세 유지

▲고병원성 AI 방역ⓒ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민관 합동으로 고병원성 AI의 유입차단 가축방역태세 유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번 동절기에 고병원성 AI의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한 결과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마지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이후로 4년 동안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있는 근간이 됐다.

군산시는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축산농장으로 바이러스의 전파차단을 막기 위해 광역방제기, 소독차량, 살수차, 드론 등을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철새서식지의 소독, 축산차량의 통행제한 등 조치를 취했다.

또한 모든 축산차량이 축산 농가를 방문하기 전 차량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축산차량 거점소독초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매일 29명의 방역요원이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투입됐다.

이외에도 농장에서 축산차량 및 사람이 축사내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매일 축사를 소독해 AI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AI 바이러스 감염개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가금농장, 가금판매소, 축산시설은 정밀 환경검사를 실시했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도는 이전보다 감소하였으나 산발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특별방역기간의 방역조치사항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며,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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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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