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의 계절'…전북도, 감시인력 1400명 집중배치 순찰 강화

청명-한식 전후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높아 4월18일까지 예방 총력

▲전북 김제시의 산불감시 진화 인력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과 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감시와 진화인력 1400명을 집중배치하고 감시와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4일 청명과 5일 한식 기간에 성묘 등을 위해 입산을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 4월 18일까지를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접어들어 논·밭두렁의 영농폐기물 소각행위가 성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1일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춘객이 많이 몰리는 모악산과 내장산 등 도내 주요산과 산불취약지역에는 임차 헬기 3대를 이용한 공중 감시활동과 계도 방송도 펼치기로 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은 청명·한식에는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해 온 만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라는 생각으로 예방과 감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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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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