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硏 등 대학·재단 울력해 복분자 산업 공동연구 나선다

'안정적인 복분자 생산과 복분자 식초 상품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국비 5억8000만 원 지원

▲복분자 조직배양 자료사진 ⓒ고창군

전북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전남대학교, 농업실용화재단 등과 함께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농산물 원료 안정생산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5억80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복분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산 종균을 이용한 복분자 식초의 상품화 기술개발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먼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복분자 고사율 감소를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선 조직배양을 통해 복분자 세균 및 바이러스 무병주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이후 농가 보급을 통해 고창의 특화작물인 복분자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복분자의 고품질 유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과 복분자 미숙과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 국산 종균을 이용한 복분자 식초의 상품화 기술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토대로 고창군의 복분자 고사율을 줄이고, 무병묘 육성을 통해 복분자 재배농가와 식품기업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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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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