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골발(發) 황사 영향권에 든 29일 경남 의령·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사천·남해 등지에 오전 9시를 기해 황사 경보가 발효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32(㎍/㎥) 에 달한다.
기상청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내일(30일) 부터는 황사의 농도는 점차 옅어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면서 "경남동쪽 지역에도 황사경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예보는 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한다"며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현 위치의 위험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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