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노동저수지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유기상 군수 "도시 저수지·하천 산책로·생태공원·공연장…주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고창군

전북 고창군 도심 속 휴식공간인 노동저수가 수상산책로와 테마광장을 조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장방문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로 고창읍 노동저수지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지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노동저수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고창읍 노동마을 앞 매월정부터 기존 조성된 자연마당 구간까지 약 440m의 수상데크로 연결된다.

이른 아침에는 고창읍성 성곽과 방장산 풍광이 저수지의 물안개와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고창군은 주민들의 야간 산책과 안전을 위한 LED 경관조명으로 산책로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저수지 주변에선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고창천, 노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14.3㎞의 하천공간 조성)이 진행중이다.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젖줄인 고창천과 노동천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여가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날 각각의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추진계획과 방향, 사업성과에 대해 마을 주민과 함께 토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상 군수는 "산책로 조성 등이 마무리되면 저수지의 푸른 물빛과 고창읍성 자락의 수려한 자연 등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감상하는 작은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획일적인 하천정비방식에서 벗어나 고창의 특색을 반영하는 대표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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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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