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가뭄으로 애타는 심정, 내년부턴 걱정 덜 것"

유기상 고창군수 "가뭄으로 애타는 심정 누구보다 공감…주민과 함께 용수공급 대책추진"

▲18일 유기상 고창군수가 현장행정 첫 방문지로 상하 용정지구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고창군

민선 7기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지역 곳곳의 민원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주민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한 '알기쉬운 눈높이 설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새봄. 주민 관심이 높은 주요 사업들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고창군 민생현장 해결 ①상하용정 상습가뭄지구

지난 18일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장행정 첫 방문지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하 용정지구를 찾아 매년 가뭄으로 애타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약속했다.

가뭄에 대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전북도내 최초사례로, 상하면 용정리 일원 농경지 110ha의 용수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하면 용정리 해안가 평야부 농경지는 지하수 염분 농도가 높아 관정개발이 어렵고 유역 수원이 적어 매년 갈수기마다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이다.

군은 인근 자룡천에서 바다로 버려지는 하천수를 주변 저수지로 퍼올려 농업용수 공급과 산불 발생시 진화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농민군수로서 가뭄으로 애타는 심정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으며, 주민과 함께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주민 20여명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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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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