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영농철 농업 인력난 문제 해소 위해 '상황실'운영

한시적 계절근로자 모집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2곳 확대 운영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임채남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고창군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 지역 내 일손 수요 조사와 함께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농촌인력 확보 방안으로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고창농협, 흥덕농협)를 확대 운영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선 구인농가와 구직자 인력중개, 농작업자 교통비와 숙박비, 현장실습교육 및 농작업안전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또 영농작업자 확보를 위해 도농인력 중개 서비스을 통한 구인공고를 통해 도시민의 유휴 인력도 최대한 모집한다.

이에 더해 '고창군로컬JOB센터'에서도 등록한 구직인과 인력이 필요한 농가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작업 대행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복분자 수확철에는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추진, 농촌일손돕기 참여 기관이나 단체의 지속적인 모집으로 농작업 적기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로 영농일손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창군 민관의 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농촌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영농인력 수급 불안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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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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