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16일 경건위는 조선기자재 업종전환 사업현장과 수제맥주특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 청취와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건 위원들은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현장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재생에너지로 업종을 전환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대기업 의존적인 지역산업 구조를 개선하며 자생적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조선업체의 자립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환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제맥주특화사업과 관련해서는 수제맥주시장은 외형적인 성장 추이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지역수제맥주사업이 여전히 성장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일 뿐 아니라 인터넷 판매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산업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형편이라며, 군산 맥아 소비확대로 지역 농업발전과 수제맥주 스토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상품화로 대표 관광자원 육성 및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견학·관광코스, 원료체험, 제조시설과 공정해설, 수제맥주를 활용한 관광축제 등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산학융합촉진 지원사업은 산업에 대해서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중소기업 역량강화, 컨설턴트 운영 등으로 기업들의 다양한 신산업 발굴과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에서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효과, 일자리창출과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은 물론 군산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까지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군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희망루아파트 월 임대료 한시적 인하 추진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저소득층에게 작은 힘이 될 것이라며, 전북LH·민간임대아파트의 착한임대료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서동수 경제건설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산업의 도약 계기 마련 및 지역산업과 연계되어 산업단지의 신성장 동력뿐 아니라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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