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김해시의원 "김해충혼탑 재조성 필요"

산간지역으로 경사 높아 고령자 국가유공자·유족·시민 큰 불편

김해충혼탑 재조성과 김해보훈단체 통합 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시의회 정준호 의원(진영·한림)이 15일 제23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김해시 삼방동 산58번지에 위치한 충혼탑은 1966년 6월 수릉원 앞에 건립된 것을, 1989년 6월 현 위치로 이설해 1024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정준호 김해시의회 의원. ⓒ김해시의회

하지만 이곳은 산간지역으로 경사가 높아 수많은 계단을 통해야 하므로 충혼탑을 찾는 고령인 국가유공자·유족·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 의원은 "충혼탑 출입로 신설 또는 경내 경사도를 완만하게 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충혼탑과 근린공원이 상존하는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25전쟁의 동족상잔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준호 의원은 또 "현재 김해시 보훈단체들의 사무실은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 등 3개 보훈단체가 보훈회관에 입주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무공수훈자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고엽제전우회 등 나머지 보훈단체들은 각기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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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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