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춘천 공지천을 대상으로 소유역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지천은 인구밀집지역을 관류하는 하천으로 악취, 부착조류 및 맛·냄새물질 발생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있었던 지역으로 2019년 원주천에 이어 두 번째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북한강에 직·간접적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를 최소화해 수질을 개선하고자 북한강의 지류인 공지천을 중심으로 오염원 제거, 수생태복원, 주민참여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우·오수 미분리 지역의 정화조 방류수를 공공하수도로 직접 연결해 오염원의 우수관로로 유입을 차단하는 오수관로 분류시설 설치사업과 박스형 하수관로 내 퇴적물을 준설해 퇴적된 오염물의 하천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부영양화를 줄이는 하수관로 준설사업이다.
또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구축해 생활폐기물 집하장과 공지천 유역 정화활동 등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해 환경의식 개선 및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은 유역관리의 사각지대인 지류·지천의 오염원 저감, 수생태복원, 주민참여사업을 집중 지원해 한강상류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질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한강상류 지역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지류·지천 수질개선사업을 매년 신규 발굴헤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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