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쉬움 뒤로하고, 내년 힐링 경관축제로 다시 만나요"

고창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청보리밭 축제' 취소

▲'고창청보리밭 축제' 자료사진 ⓒ고창군

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인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취소된다.

15일 전북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한다"며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추진위는 "올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 코로나19로 지친 대국민 힐링 경관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청보리밭 방문 자제 당부와 더불어 추진위와 울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 최초로 보리를 주제로 한 대표적 경관농업 축제다.

보리밭 사잇길 걷기, 문화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전국에서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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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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