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을 더 깊이있게"…투어매니저 22명 공식 활동

▲1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 관광의 일정을 관리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투어매니저'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투어매니저는 지역관광 프로그램 설계 및 도내 관광자원 안내 등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월 도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여행인솔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분야 근무자, 관련분야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투어매니저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어 서비스마인드와 스피치, 시군별 관광자원 현장교육 등을 통해 최종 22명을 선발해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투어매니저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나는 이런 투어매니저가 되겠다’는 참여 소감 발표, 7일간의 교육일정을 담은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투어매니저는 앞으로 특정 관광지나 시·군에 한정되지 않고 도내 전역을 관장하면서 방문객의 성향에 맞는 코스 안내를 맡게 된다.

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전라북도 여행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관별 행사 개최시 도내 투어 일정을 기획하고 여기에 투어매니저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투어매니저가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관광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전북관광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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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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