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한빛원전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수소에너지 중심 '미래 에너지 도시 영광' 조성·로드맵 제시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관련 영광군의 미래 대응 전략과 로드맵이 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에너지 도시 영광으로 제시됐다.

10일 영광군은 “지난 9일 군청 소 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실·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지난해 1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14개월 간 원전 폐로 대응 전략 연구 결과와 기간 별 추진 로드맵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영광군은 지난 9일 영광군청 소 회의실에서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 프레시안(김형진)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본부장 이재우)은 영광군이 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 에너지 도시로 전환을 위해서 우선 LNG발전소를 도입하고 추출 수소 기반을 조성하는 등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수소 산업 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래 에너지 도시 영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직 개편과 원전 폐로 지역 특별법 제정 등 원전 관련 대체 세수 발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산업개발연구원측은 영광군이 원전 폐로 대응·전략사업 추진하게 되면 약 5조 3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만 7000천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예상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연차 별 세부 추진 계획을 정립하여 원전 폐로 이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다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최종 보고회 연구 용역 결과로 제시 된 원전 폐로 대응 전략사업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과 주민설명회를 오는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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