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경제 위축됐다지만…2년연속 8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송하진 도지사 주재 신규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 가져

▲전북도는 9일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하 가운데 2022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

전북도가 노을대교 건설과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신규사업을 통해 2년 연속 8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전북도는 9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22년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점확보 대상사업을 1차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정부 정책에 부합한 전북형 뉴딜 사업을 비롯하여 융복합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 SOC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전북형 뉴딜사업에 △데이터 댐 활용 지역현안해결형 AI융합 플랫폼 구축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실증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비롯해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에서는 전기자율차를 활용한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담았고 삼락농정농생명 분야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지-덕 웰니스산업 플랫폼 구축 △K-seed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여행체험1번지 분야에서는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과 △K-무형유산 한류체험관 건립 등을 담았고 새만금 분야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새만금호소 지형정보 구축 등이, SOC 분야에서는 △호남고속도로 삼례IC 진출입로 확장과 △노을대교(부안~고창) 국도 77호선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전북도는 “올해 정부의 SOC 및 신규사업 억제 기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2년 연속 8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 논리 보강과 함께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와 시·군은 물론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그동안 구축된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국책사업 발굴 TFT와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나선 결과 502건에 8091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