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률 70%

유관기관 지속적인 기업유치 노력 결과…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위치도 ⓒLH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가식품클로스터는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산업단지다.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면적 232만㎡ 규모로 조성돼 2014년부터 공급했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이 2019년 50%를 상회한 이래 기업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분양율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H,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식품진흥원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IC와 인접하고 기업과 연구소 관련기관 집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가능토록 구상된 산업단지로서 원료 조달부터 인력, 마케팅, 검사분석, 시제품 생산, 패키징, 수출까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시설장비와 식품전문 기술 및 생산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소필지화 사업, 유치업종 변경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판촉활동을 벌여 218억 원의 용지를 공급했고, 2021년에도 5개 업체(유푸드, 예가원, 케이엔에스, 미담, 머쉬라인) 41억 원, 2만6000㎡의 용지를 공급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외국인 투자지역을 제외한 국내기업 입주대상용지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동북아 최초 식품전문 산업단지로서 글로벌 식품 수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 인허가 및 산업단지 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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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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