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에너지 시장을 선도한다

경상북도 E.A.S.T플랜 한 축 담당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영덕군이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발돋움한다.

▲지역에 들어설 산악지형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영덕군청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 시작의 해로 정하고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동해안 그린 경제(Green Economy) 대전환’ E.A.S.T플랜을 제시한 가운데, 영덕군이 그린 에너지(green Energy)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 건설을 위해 영덕군은 지난 2019년 기준, 친환경 에너지 생산 규모는 약 28만 메가와트로, 이는 영덕군 한 해 전력 사용량(30만 메가와트)과 맞먹는다.

영덕군은 현재 지자체 주도형 풍력발전 사업, 풍력 리파워링, 가정용 태양광 보급사업 등으로 총 157만 메가와트 전력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용량에 5배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 여분의 전력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발돋하는 영덕군은 RE100 캠페인(소비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캠페인)을 통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에 들어서는 기업들에 현재 71억 규모의 전력 판매 실적을 400억 규모로 늘여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풍력발전 리파워링을 추진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산악지형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기술을 개발하고, 산악지형 풍력 실증 기반을 구축, 가정용 태양광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력 생산량을 극대화한다 .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에 들어설 기업 유치에 본격 뛰어들며, 가칭 영덕종합지원센터 역시 본격 추진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 경상북도의 동해안 그린 경제에 영덕군이 한 축을 맡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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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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