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는 2일 "2021년을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정하고 근원적인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재 원인 분석과 제도 개선 및 전문성이 담보된 관리·감독 등 예방체계 구축으로 인명구조 우선의 현장 대응체계 운영으로 주택화재로 발생되는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광소방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재개발·진입불가지역 화재안전 집중관리 △IoT기반 마을단위 안전시스템 구축 △민간단체 및 전문인력 참여 화재안전 종합컨설팅 △전기용품 등 전기시설 국소화재 예방 △소규모 주택 현장대응기법 개발 및 소방 활동 정보카드 작성 △소방 활동 검토회의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 △화재진압장비 개발 등이다.
소방서는 이와 함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시에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을 우선 지정하고 마을단위 관리 망 구성 및 MOU체결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광소방서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는 최근 3년 간 영광군 관내 화재 발생 건수는 총 358건이다. 이 중 주택화재 50건(13.9%) 중 1명(33%)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국 화재발생 분석 자료에서는 연평균 화재 사망자 339명 중 주거시설 사망자는 18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거시설 내 화재가 인명피해와 개연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승 영광소방 서장은 “이번 맞춤형 종합 대책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안전한 주거공간 확보에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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