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 전북 방문 남북교류 협력방안 논의

송하진 도지사 예방-지역 남북교류협력위원들과 간담회도

▲26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와 ‘통일부의 남북교류 협력 방향’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전북도

서호 통일부 차관이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하고 ‘통일부의 남북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서 차관은 송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지자체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교류 협력 재개 방안 등을 피력했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도의 남북교류사업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고 통일부와 지자체가 남북교류의 확대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서 차관은 이어 도내 남북교류협력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26일 전북도청에서 서호 통일부 차관과 전북지역 남북교류 협력위원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90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남북교류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 체계 강화, 실질적 교류협력 추진이 가능한 사업 등 단계적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6월 중 ’국제 태권도 컨퍼런스‘ 개최와 본격적인 남북교류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자치단체가 직접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북지원사업자 지정 신청’에 통일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남북교류협력위원인 한민희 대외협력국장과 성경찬 도의원, 임미경, 최운규 위원을 비롯해 민주평통 홍종식, 신기현, 정병현 자문위원, 방승용, 이재규 씨 등 민간단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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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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